프라이팬 뒤판이 너무너무 신경 쓰이던 어느 날
인별을 보다가 갑자기 뜬 다목적 클리너 크림...
그리고 그 외의 많은 클리너 크림을 봤지만 이게 제일 효과가 좋은 것 같아서 바로 구매했다.
그리고 정말 들뜬 마음에 구매를 했는데 주말이 얼마나 안 지나가던지!
엄청나게 기적적인 동영상을 보고 하 진짜 나도 빨리 우리 집 프라이팬 해보고 싶다.. 생각을 했다.
그리고 퇴근 후 집에 와 있던 다목적 클리너!
포장은 뽁뽁이 대신에 종이로 감싸져 왔다.
요즘 이렇게 변하고 있는게 너무 좋다.
나도 텀블러 맨날 잊지말고 들고 다녀야지 한 번 더 다짐하게 되는...
조금 더럽지만 크기는 요만하다.
딱 적당한 크기의... 한 손에 착 들어오진 않지만 오래 두고 쓰기 좋은 것 같다.
사실 뜯으면서도 두근 두근 너무 설렜다.
안에는 이렇게 살짝 고체로 되어있다.
손으로 누르면 쑥 들어가는 약간 크림 같은 재질? 이었다.
가루가 아니어서 너무 좋았다.
분명 가루였음 이리 날리고 저리 날리고 난 또 난리가 나겠지...
사용 전의 프라이팬이다
뒤가 난리가 났다. 난 분명 깨끗하게 쓴다고 썼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보니까 저렇게 되었다.
정말 더러워서 하나 사고 싶었는데 이 크림을 봤고 아직은 새로 살 때가 아니다!라는 생각에 (사실 새로 사도 됨)
크림을 사봤다.
크림은 손으로 푸면 이렇게 쑥 파인다.
되게 크리미 해서 발림성이 좋았다.
크림을 전체적으로 발라준 후 수세미로 문지르면 끝이라고 했다.
실험 삼아 하나만 해 볼 생각이니까 많이 잔뜩 발라줬다.
사용 후 사실 좀 실망했다.
뭐가 깨끗해진 건지 모르겠다.
사진만 보면 이게 바르기 전인지 바르고 난 후인지 모르겠다.
엄마한테 효과가 없었다고 하니까 엄마가 왜 그런 크림을 안 사는지 알 것 같냐고 했다.
흑흑 나는 그 동영상을 믿었는데...
역시.. 과장된 동영상인 건가 실망했다...
내가 잘 못 문지른 건가.. 싶기도 해서 한 번 더 했는데 역시나 똑같았다...
근데 연마제 제거 역할은 톡톡히 하기에 덕분에 스테인리스로 된 제품이나 닦았다..
사용 전과 후 사진을 첨부해본다..
정말 티는 1도 안 나고 뭐가 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나중에... 연마제 제거 필요하거나 청소용으로 사용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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