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밀키트] 박막례 할머니 오징어 비빔국수
지금 사진을 보니 만드는 법은 착실히 찍어놓고 앞에 커버는 안 찍었다.
오징어가 얼굴만하다얼굴만 하다 그래서 엄청 기대했는데 정말 얼굴만 하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
오징어 볶음이나 주꾸미 볶음 같은 볶음류 밀키트를 사면 기본적으로 너무 조그마한 게 들어있어서
이게 야채 볶음인지 무슨 볶음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징어가 커서 너무 좋았다.
만드는 법은 역시 박스 뒤에 이렇게 쓰여있다.
막례쓰 팁을 잘 봐야 한다고~!~!
그리고 물을 끓이면서 오징어를 해동했다.
오징어를 해동하려고 물에 넣어뒀다.
해동된 오징어를 열심히 썰어줬다.
한 입 크기로 썰어야 하는데 난 귀찮다고 크게 썰었다가 결국에 다시 잘랐다.
말을 잘 듣자...
강불에 기름을 먼저 둘러준다.
그리고 바로 오징어를 같이 넣어서 볶아주기 시작한다.
오징어를 볶다가 해동되지 않은 야채를 넣어준다.
해동 안 하고 그냥 바로 넣어도 된다고 그랬다.
오징어 비빔국수 밀키트는 오징어 때문에 냉동보관이라서
전부다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오징어만 해동하고 바로 시작하면 된다.
오징어를 보면 정말 대충 자른 게 보인다
반으로 접어서가 아니라 반을 잘라서 잘랐어야 했는데 반을 접어서 그냥 냅다 잘라버렸더니 저래 졌다.
난 고기도 두껍게 먹는 걸 좋아한다고~!~!
소스와 다진 마늘을 넣고 강불에 볶아준다.
이러고 면만 삶으면 진짜 끝이다.
나는 멀티가 안되니까 그냥 하나하나 한다.
원래 면을 먼저 삶으라고 되어있는데 동거인의 퇴근이 들쑥날쑥해서 우선 오징어 볶음 먼저 해놓고
퇴근한다~ 하면 그때에 면을 삶기 시작했다.
면은 오래 두면 불으니까...
섞고 있는 중~
진짜 색부터가 미쳤다.
맛있겠지~ 근데 사실 이거 먹은 후에 또 사려다가 매진이었나? 그래서 포기했는데
얼마 전에 배민에서 판매하시길래 바로 두 팩을 시켜서 냉동실에 넣어뒀다.
인내의 물 끓이기.
항상 물을 끓일 때에는 시간이 안 간다.
근데 물을 올려놓고 설거지를 하면 왜 그렇게 물이 빨리 끓는지 모르겠다.
면도 냉동으로 두는 면이다.
원래 다른 국수에는 거의 소면이 들어가 있었는데 처음으로 보는 생면!
전에 생면을 어디서 받았는데 나중에 먹어야지~ 해놓고 까먹었다가 나중에 먹으려 꺼냈다가 쉬었던 기억이 있다.
면을 삶은 후에 찬 물에 한 번 씻으면 더 쫄깃해진다고 했던 것 같다. (사진이 없다.)
하여튼 찬물에 씻은 후 오징어 볶음에 참기름을 뿌리고 섞은 후에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주면 된다.
예쁘게 담고 싶었는데 사실 망했다.
튀었다.
저 그릇의 첫 개시였는데 정말 실망스러운 데코에 그렇지 못한 맛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근래 산 밀키트 중에 제일 맛있다고 장담하면서 먹었다.
근래 산 볶음류 밀키트는 아까 말했듯이 정말 쫌쫌따리 들어가 있는 주꾸미 그리고 오징어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
지난번에는 어떤 볶음 샀는데 정말 아무것도 안 들은 수준이었다...
근데 그에 비해 이건 정말 오징어도 너무 실하고 맛도 너무 좋아서 재구매했을 때 동생한테 바로 사라 그래서
동생이랑 엄빠랑 드셨다는데 엄빠도 맛있게 드셨다고 했다.
역시 간편한 거 최고~ 맛있는 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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