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커피머신] 네스프레소 머신 / 에센자 미니 C30

[캡슐 커피머신] 네스프레소 머신 / 에센자 미니 C30

 

전부터 일리머신은 너무 감성적이라 딱 일리머신이 사고 싶었다.

 

근데 막상 사고 나니까 호환이 너무 안되어서 진짜 눈물을 머금고 맨날 스테인리스로 내려먹던 중

 

동생이 겸사겸사 사준 다했었던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버츄오와 오리지널 중 고민을 많이 했다.

 

버츄오로 마음이 많이 간 편이었는데 (커피맛이 더 깊다고 함) 시중에 파는 캡슐은 오리지널이 더 많아서

 

그냥 오리지널로 마음을 굳혔다..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을 테야..

 

그리고 실제로 많은 카페와 노브랜드만 가도 캡슐을 다양하게 살 수 있다.

[캡슐 커피머신] 네스프레소 머신 / 에센자 미니 C30

일리머신을 보다가 네스프레소 머신을 처음 보고 한 말 : 와! 진짜 작다..!

 

생각보다 일리머신보다 더 작았다.

 

그리고 웰컴커피가 생각보다 되게 조금 들어있었는데 반전은 저 상품권.

 

그건 아래에 조금 더 자세히 써야지.

[캡슐 커피머신] 네스프레소 머신 / 에센자 미니 C30

네스프레소 머신은 우선 기본 바디만 보면 이렇게 되어있다.

 

근데 생각보다 저 앞에가 되게 달그락거리고 딱 맞춰 끼워지는 게 아니라

 

그냥 얹혀놓는 느낌이라 어..? 어..? 하면서 몇 번을 떨궜다.

[캡슐 커피머신] 네스프레소 머신 / 에센자 미니 C30

그리고 윗부분은 이렇게 되어있고, 예열되는 시간이 일리머신보다 덜 드는 느낌이다.

 

샷잔은 일리머신은 3번을 한 캡슐로 추출하면 한 번에 3번까지 가능한데 네스프레소는 2번 정도면 가득 찬다.

 

사실 매번 1번만 추출하고 붓고를 한다 넘칠 것 같아서..

[캡슐 커피머신] 네스프레소 머신 / 에센자 미니 C30

그리고 캡슐을 넣는 부분은 이렇게 생겼다.

 

나도 드디어 다양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고~ 

 

전에 맛있게 먹었던 커피가 있었는데 그 커피집에서 파는 원두도 네스프레소 머신 커피였어서 드디어 살 수 있다.

[캡슐 커피머신] 네스프레소 머신 / 에센자 미니 C30

그리고 물통은 이렇게 되어있고, 물이 생각보다 쭉쭉 줄어드는 게 보인다.

 

일리머신은 물통이 살짝 뿌연 하늘색이라 줄어드는게 잘 신경이 안 쓰이고, 물을 생각보다 오래 쓰는데,

 

네스프레소 머신은 내 기억으로는 오른쪽 물 많은 것으로 선택하면 4번에 끝났던 것 같다.

[캡슐 커피머신] 네스프레소 머신 / 에센자 미니 C30

그리고 들어있었던 웰컴커피들

 

사실 맛을 모르고 보라색이 제일 맛있다는 얘기만 들었어서, 처음 살 때에 고민했을 것 같았는데

 

딱 비슷한 부류와 비슷한 것들끼리 묶어서 그중에 대표만 보내줘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마시면서도 계속 이거 맛있다 이거 별로다 내 취향으로 위에 동그라미 엑스를 쳐놨다.

 

다음에 시킬 때 참고해야지.

[캡슐 커피머신] 네스프레소 머신 / 에센자 미니 C30

그리고 이렇게 커피가 나열된 메뉴판 같은 것도 같이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다.

 

내가 마셔보고 정리해 둘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래서 벽에 붙여둠.. 맨날 시켜 먹고 어..? 지난번에 뭐가 별로였지...? 하면서

 

망각하고 똑같은 실수 반복하는 사람이 바로 나니까..

[캡슐 커피머신] 네스프레소 머신 / 에센자 미니 C30

그리고 같이 들어있던 상품권!

 

네스프레소 홈페이지에서 캡슐 구매 시에 쓸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캡슐을 구매하면 포장, 배송으로 인해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커피 주문 수량을 최소 50개로 제한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최소 50개부터 주문을 해야 한다.

 

에어로치노랑 같이 사야지..

[캡슐 커피머신] 네스프레소 머신 / 에센자 미니 C30

모든 건 어디까지나 내가 미니를 사서 오는 부분이다. 물통도 크기도.

 

근데 나는 미니를 산 게 전혀 후회가 없다. 너무 콤팩트해서 귀여움..

[캡슐 커피머신] 네스프레소 머신 / 에센자 미니 C30

크기 차이는 이렇게 난다.

 

일리머신을 닦고 사진을 찍을걸.. 조금 후회된다..

 

난 이렇게 커피 부자가 되었다.

 

구매한지 거의 3달이 되어가는데 아직까지도 넘 만족스럽고 두 개를 다 굴려서 잘 마시고 있어서 행복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