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_ 미치오 슈스케
원래 난독증이 조금 있는 편이라서 책을 한 줄 한 줄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내용도 내 맘대로 각색해버리는 사람인데 오랜만에 집중해서 읽은 책이었던 것 같다. 근데 그 일본 특유의 찝찝함이 조금 남고, 결말이 이해가 안 가서 몇 번이나 찾아봤다. 근데 결말은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SNS에서 짧게 나온 내용 그리고 맨 마지막에 '내 시체를 찾아 줘' 라는 글을 보자마자 구매했던 책인데 그래도 잘 산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소장보단 그냥 빌려서 읽는게 더 좋을 것 같다.. 내 스타일 아니야.. 재미는 있어도 스타일은 내 스타일 아니다. 뭔가 다 읽고나서 호엑 이게 뭐야? 하는 그런 느낌 그리고 나는 책 읽고 책에대한 생각이 좀 오래가는 편인데 요즘에도 저 책 표지만봐도 어.. 아.. 음.. 이런 생각을 한다. 집중해서 읽으면 반나절도 안 걸려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집중력도 낮아서 이틀만에 읽었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잘 읽었다.